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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영화 결혼이야기 

넷플릭스 영화는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었다 제작 환경이 편해서 그런지 돈은 받고 만들고 싶었던 영화를 대중들은 생각 안 하고 만들어 버려서 퀄리티가 아쉽다는 이야기를 듣는 영화들도 있었다 하지만 서서히 거장 감독들을 섭외하고 영화계 트렌드가 OTT로 변화하면서 좋은 감독들이 넷플릭스와 같이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이 영화도 코로나 시절 극장 개봉이 아닌 OTT시장을 겨냥하고 제작해 무수한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되거나 상을 수상 하며 좋은 감독들이 더 넷플릭스와 같이 작업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결혼이야기의 감독은 노아 바움백이다 이번달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바비의 감독 그레타 거윅의 배우자(파트너) 이기도 하다 미국의 영화감독으로 가장 영향을 미친 감독으로 우디 앨런을 언급하기도 했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여낸 오징어와 고래, 그린버그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결혼이야기 또한 자전적 경험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주연 배우로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가 출연, 한가정이 시작하고 이별하기까지 그리고 그 후에 삶을 연기한다 안정적인 연기로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배우 모두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결혼이야기 줄거리 요약

행복할 줄만 알았던 결혼 생활 영화 결혼이야기는 찰리(아담 드라이버)와 니콜(스칼렛 요한슨)이 서로의 장점을 읽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영화이다 하지만 실상은 이미 파경을 맞이한 부부가 이혼 상담하는 중에 편지를 읽다가 결국 싸우게 되는 모습으로 현재의 부부 상태를 알 수 있다 찰리와 니콜은 찰리의 극단에서 일하고 있으며 니콜은 찰리가 연출하는 연극에 배우로 출연하고 있다 LA에서 주목받던 배우 니콜은 결혼 후 찰리를 따라 뉴욕으로 이주하며 스크린 활동은 잠시 접은 상황 허나 찰리의 연극이 주목받으면서 다시금 미국 드라마 주연 배우를 꿰차면서 이혼 도중 LA로 이사가 예정돼 있다 부부는 지인 모임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지만 서로 형식적인 대화만 오고 가고 이미 부부 사이는 끝났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몇 주 후 캘리포니아 니콜의 어머니 집으로 거처를 옮긴 니콜과 그의 아들 헨리, 니콜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우연히 스태프로부터 이혼 전문 변호사 노라 팬쇼를 추천받는다 니콜은 원래 변호사 없이 간단히 해결하고 싶었지만 스태프의 권유로 마음을 바꾼다 노라를 만난 니콜은 울면서 속내를 털어놓고 결혼 후 자신의 커리어가 끊기고 지워지는 상황에서도 찰리는 승승 장구 하는데 본인 자아가 지워지는 느낌을 받아왔지만 찰리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과 외도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고 노라는 니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하며 그렇게 이혼소송을 준비한다 한편 찰리는 이혼 소송 송장을 전달받으며 적잖이 당황하는데 니콜이 별거 후 LA에 머물며 촬영하는 것으로만 알았지 이혼소송까지 당할 거라고는 모르는 상황에서 니콜에게 다시 이야기해 보자고 하지만 돌아온 답은 당신도 변호사를 구해야 한다는 말 뿐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찰리도 변호사를 구하지만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이혼소송의 시작일 뿐이다 서로 상처만 주는 이 관계는 어떤 결과가 나오고 어떤 과정으로 끝이 날지 숨 막히는 과정의 시작이다 

 

결혼이야기 관람 포인트 

니콜:당신 진짜 당신 아버지랑 똑같아!

찰리:나를 우리 아버지랑 비교하지 마!

니콜:비교한 게 아니라 아버님처럼 행동한다고

찰리:당신은 당신이 싫어하는 당신 어머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지 헨리를 숨 막히게 하잖아 (중략)

니콜:난 당신이 손대면 불쾌했어 당신이랑 섹스한다고 생각하면 피부를 벗겨내고 싶다고

찰리:당신은 게을러서 내가 침대 정리하고 찬장 닫고 당신이 어지른 걸 치웠어 당신은 절대 행복할 수 없어 

니콜:당신은 이기적인 데 너무 익숙해져서 이제 당신이 이기적인지도 모르고 있어 진짜 재수 없다고 

찰리:난 매일 눈뜰 때마다 당신이 죽길 바라 헨리가 괜찮다는 보장만 있으면이야 알겠어? 당신 이병에 걸린 채 차에 치여 죽었으면 좋겠다고

 

영화 결혼이야기에서 나오는 대사이다 서로 그렇게 사랑해서 결혼한 관계에서도 시간이 지나고 서로에 대한 미움이 쌓이고 결국은 해서는 안 될 말로 증오가 가득한 말로 상처를 주면서도 본인도 상처를 입는 이별의 과정 이혼의 과정이 나오는 장면이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장면으로 숨 막히게 열연을 펼치는 두 배우도 존경스럽고 대사나 상황이나 분위기 연출등 먹먹한 감정이 들게 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생이 항상 행복한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행복하게만 사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 거 같다  노아 바움백 필모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이야기는 이혼에 대한 생각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또 그 이후에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굉장한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로 안 보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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